필라델피아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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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1]
워드마크
'''필라델피아 이글스'''
'''Philadelphia Eagles'''
'''창단'''
1933년 (91주년)
'''NFL 가입'''
1933년 (91주년)
'''연고지'''
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
'''연고지 변천'''
필라델피아 (1933~)
'''구단명 변천'''
'''필라델피아 이글스''' (1933~)
스티글스[2] (1943)
'''홈 구장'''
베이커 볼 (Baker Bowl, 1933~1935)[3]
필라델피아 뮤니시펄 스타디움 (Philadelphia Municipal Stadium, 1936~1939, 1941)
샤이브 파크 (Shibes Park, 1940, 1942–1957)[4]
프랭클린 필드 (Franklin Field, 1958~1970)
베테랑 스타디움 (Veterans Stadium, 1971~2002)[5]
'''링컨 파이낸셜 필드''' (Lincoln Financial Field, 2003~)[6]
'''구단주'''
제프리 루리 (Jeffrey Lurie)
'''사장'''
돈 스몰렌스키 (Don Smolenski)
'''단장'''
하위 로즈먼 (Howie Roseman)
'''감독'''
닉 시리아니 (Nick Sirianni)
'''약칭'''
'''PHI'''

우승: 4회
'''NFL(3회)'''
1948, 1949, 1960
'''슈퍼볼 우승'''
'''(1회)'''
'''LII(2017)'''
컨퍼런스 우승: 4회
'''NFL Eastern'''
1960
'''NFC'''
1980, 2004, 2017
디비전 우승: 15회
'''NFL East(4회)'''
1947, 1948, 1949, 1960
'''NFC East(11회)'''
1980, 1988, 2001, 2002, 2003, 2004, 2006, 2010, 2013, 2017, 2019
플레이오프 진출: 27회
'''NFL'''
1947, 1948, 1949, 1960, 1978, 1979, 1980, 1981, 1988, 1989, 1990, 1992,
1995, 1996, 2000, 2001, 2002, 2003, 2004, 2006, 2008, 2009, 2010, 2013,
2017, 2018, 2019
'''팀 컬러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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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미드나잇 그린 은색 검은색 흰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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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met'''
'''Home'''
'''Aw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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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 2'''
'''Alter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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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창단과 격동기
2.2. 도약
2.4. 칩 켈리 시대
2.4.1. 2013년 시즌
2.4.2. 2014년 시즌
2.4.3. 2015년 시즌
2.5. 칩 켈리 이후
2.5.1. 2016년 시즌
2.5.2. 2017년 시즌
2.5.3. 2018년 시즌
2.5.4. 2019년 시즌
2.5.5. 2020년 시즌
2.5.6. 2021년 시즌
3. 홈구장
4. 영구결번
5. 여담


1. 개요


NFL미식축구팀. NFC 동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필라델피아. 1933년부터 NFL에 참가한 역사가 긴 NFC 전통의 명가...라고 하기엔 한 4% 정도 부족한 팀이나, 필라델피아 스포츠 팀들이 그렇듯 팬들의 충성심이 지대하다.
팀명인 '이글스'는 창단 당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추진한 뉴딜 정책의 심볼 '푸른 독수리'에서 유래했다.

2. 역사



2.1. 창단과 격동기



이글스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2004)
창단 전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프랭크포드에 '프랭크포트 옐로자케츠'라는 팀이 1924년부터 NFL에 존재했으나[7], 1929년 세계경제공황으로 인해 재정적자로 파산하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동문 루드 레이와 버트 벨이 선수단을 인수해 새 팀을 창단했는데, 이것이 팀의 시초이다. 창단 당시에는 유럽계 이민자들이 유입되었기에 생계 문제로 풋볼을 취미 차원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신생팀 이글스는 명색이 프로인데 사실상 아마추어나 진배없기에 초기부터 약체 상태였다. 이 때문에 1936년 구단주 겸 단장 버트 벨은 약팀부터 선수를 뽑는 '인버스 드래프트'를 제안해 리그 측이 이를 채택하게끔 만들었고, 이글스는 이 수혜를 받아 그해 첫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로 전년도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 제이 버웽거(시카고대)를 뽑았으나, 버웽거는 연봉 문제로 팀과 갈등을 겪다 베어스로 옮겨갔다. 1939년 드래프트 때 전년도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 데이비 오브라이언(TCU)을 뽑았고, 데이비는 선수생활 통틀어 2시즌 동안 굵직굵직한 활약을 벌였다.
1940년 말에는 공동 구단주 루드 레이가 전 피츠버그 스틸러스 구단주 아트 루니에게 지분을 팔았으나, 1941년에 피츠버그 스틸러스 구단주 알렉시스 "렉스" 톰슨과 구단을 맞바꿨다. 1943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주축 선수들이 징집되자 이웃 스틸러스와 '스티글스'란 합동팀을 만들었다가 이듬해 분할 후 드래프트에서 LSU 출신 하프백 스티브 밴 뷰렌을 전체 7번으로 뽑아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후 밴 뷰렌은 쿼터백 타미 톰슨과 짝을 이루어 리빌딩을 단행해 1948년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949년 드래프트 때는 보너스 픽 제도에 따라 라인배커 '콘크리트 찰리' 척 베드나릭(펜실베이니아대)을 뽑아 그해 리그 우승을 이루었고, 시즌 뒤에는 렉스 구단주가 프랭크 맥나미와 제임스 P. 클락 등 사업가 100명이 모인 신디케이트 '해피 헌드레드'에 팔았으나 팀은 20여년 간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콘크리트 찰리'가 은퇴한 1960년 NFL 통산 세번째 우승을 한 걸 빼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해피 헌드레드조차 주주들 간에 운영상 어려움이 일어나 1963년에 공동주주 제리 올먼이 대주주가 됐으나, 1969년에 같은 공동주주 레너드 토즈에게 대주주 자리를 넘겼다.

2.2. 도약


1973년부터 부임한 짐 머레이 단장은 1976년, UCLA 감독 딕 버밀을 영전하면서 팀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그는 자신의 지론에 맞는 팀을 만들고자 인기 선수까지도 가차없이 트레이드했다. 단적인 예로 LA 램스 코치 시절에 키워온 쿼터백 론 죠스키를 찰리 영과 맞트레이드해오고, 러닝백 윌버트 몽고메리, 리시버 겸 타이트엔드 해롤드 카마이클로 삼각편대를 구축하여 공격진을 정비한 뒤 라인배커 빌 버기, 노즈태클 찰리 존슨 등을 구성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이때 인기가 시들해진 팀의 부흥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고 서른살의 바텐더[8]였던 빈스 퍼팔리가 유일하게 선수로 뽑히게 되었다.[9] 1980년에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연파하고 팀 창단 첫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패하여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982년에 딕 버밀 감독이 사임 후 방송 해설자로 전업하면서 다시 평범한 세월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사이 토즈 구단주는 1985년에 자동차 딜러 노먼 브래먼에게 팀을 팔았다.
80년대 중반까지 론 죠스키가 이끄는 공격진은 좋았지만 수비력이 너무나 좋지 않았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1985년에 해리 갬블 총무부장이 단장으로 승진한 후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래프트에서 UNLV 출신 흑인 쿼터백 랜들 커닝엄을 전체 37번으로 뽑고, USFL 팀 멤피스 쇼보츠에서 뛰던 수비 엔드 레지 화이트를 사들였다. 뒤이어 1986년 46 디펜스의 창시자이자 시카고 베어스 역사상 유일한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던 베어스의 수비 코디네이터 버디 라이언을 감독으로 스카웃해서 수비 보강을 천명하여 죠스키를 마이애미 돌핀스로 팔았고, 커닝햄을 쿼터백으로 앉혔다. 커닝햄의 뛰어난 러싱 능력을 중심으로 팀을 풀어갔지만, 그때 당시 NFC 최강팀은 트로이 에이크만, 에밋 스미스, 마이클 어빈이 이끌던 댈러스 카우보이스였기에 번번히 이들에게 밀려 슈퍼볼 무대는 밟아보지 못한채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탈락했다.
랜들 커닝햄은 큰 부상때문에 몇번이나 시즌 초반부터 아웃되는 등 고전을 치렀지만, 커닝햄이 있던 시기는 그래도 꾸준하게 8승 이상의 위닝 시즌을 거두던 중상위권의 팀이었다. 그러나 1992 시즌 후 레지 화이트가 그린베이 패커스로 팔리고 커닝햄도 젊은 시절 수비수에게 얻어맞은 태클의 충격이 누적되고 30대의 나이가 되면서 점차 노쇠화됐으며, 허셸 워커, 리키 워터스 등의 러닝백만으로 게임을 이끌기 어려웠던 터에 1995년 커닝햄이 잠정 은퇴하자, 쿼터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선수로 연명하다가 결국에는 1998년 최악의 성적인 3승 13패를 거두며 릭 코팃 감독이 해고되었다.

2.3. 앤디 리드 시대


1995년부터 팀을 인수한 제프리 루리 구단주는 1999년에 전 그린베이 패커스 조감독 겸 공격라인 코치 앤디 리드를 감독으로 모셨다. 그는 마이크 홈그렌이라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의 대가 밑에서 착실하게 공격전술 수업을 쌓아온 영리한 감독으로, 입단과 함께 주어진 동년 드래프트 전체 2위 지명권을 시라큐스 대학교 출신 듀얼스렛형 쿼터백 도노반 맥냅에게 사용한다.
도노반 맥냅을 쿼터백에 앉힌 앤디 리드는 지금껏 배워온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를 과거 커닝햄 타입의 스크램블 플레이에 능한 맥냅의 입맛에 맞게 무빙 패스와 스크린등 다양한 이동공격 전술로 개조하여 도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리시빙이 뛰어난 듀스 스테일리, 브라이언 웨스트브룩 등의 러닝백 진용을 갖추고, 수비에서도 수비엔드 휴 더글라스, 라인배커 제레마이어 트로터, 코너백 트로이 빈센트, 세이프티 브라이언 더킨스 등 재능 있는 인재들을 찾아내면서 팀 전력을 쭉쭉 끌어올린다. 어쩌면 처음으로 뉴욕 자이언츠, 댈러스 카우보이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가장 전력이 대등했던 시기를 구축한 것이 바로 앤디 리드인 것.
앤디 리드의 이글스는 맥냅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강호의 모습을 갖춰갔으며, 다음해인 2000년부터 11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되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2001~2003 시즌까지 번번이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캐롤라이나 팬더스에 한끝차이로 아쉽게 패하며 슈퍼볼 진출에 실패한 것.
이때 결국 슈퍼볼 진출에 실패한 원인으로 지적된 것이 특급 빅 타겟의 부재.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는 야구로 치면 이른바 벌떼 야구, 스몰볼과 비슷한데, 여러 선수들의 다양한 루트 러닝과 스피드 중심의 공격라인 구성등 스몰볼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방 있는 선수가 없다보니 결정적일때 빅 플레이를 해줄 해결사가 없었던 것이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바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빅 타겟이지만 지랄맞은 성질로 유명한 TO, 와이드 리시버 테럴 오웬스를 영입한 것.
테럴 오웬스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의 원조 명가인 포티나이너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 오펜스를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NFC를 대표하는 특급 와이드리시버였던지라 이글스 팬들이 거는 기대는 실로 대단했다. 오웬스는 기대에 부응하여 열성적으로 포텐을 보였고, 2004년 시즌 팀을 NFC 1위로 이끌었다.[10] 비록 마지막 경기에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 2경기를 뛰지 못하고, 팀 역사상 두번째 슈퍼볼 경기에 돌아와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배하는걸 막지는 못했다. 이날의 대활약 덕에 역시 TO는 진짜구나라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려 했지만... 아시발꿈
TO의 그 지랄맞은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아서 팀이 슈퍼볼에서 자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하자 주전 쿼터백 도노반 맥냅과 앤디 리드를 폭풍디스했고, 2005년 슈퍼볼 준우승 징크스를 겪으며 팀의 성적이 뚝 떨어지자 이런 팀에 있기 싫다며 땡깡을 부리다가 자체징계로 조기에 퇴근해버리고, 2005년 오프시즌에는 결국 라이벌팀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떠났다.
이후 팀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UC 버클리 출신의 성깔있는 와이드 리시버 드션 잭슨을 뽑았고, 탑 리시버 포텐이 터지면서 잭슨은 오웬스 이후 간만에 넘버1 타겟에 걸맞는 플레이를 해줬고 더너븐 맥냅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2008년 리그 챔피언쉽까지 진출했지만, 맥냅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황혼의 불꽃을 태우던 세인트루이스 램스시절 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었던 쿼터백 커트 워너가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 패해 슈퍼볼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맥냅이 2009년 시즌을 마치고 연봉대비 활약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옮기자, 후임으로 앤디 리드는 기존의 백업이었던 케빈 캅이 아닌, 투견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1년간의 옥살이를 마친뒤 풀려난 마이클 빅을 주전 쿼터백으로 선택했다. 전임 맥냅과 가장 닮은 타입의 선수이며 아직 몸은 탄탄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이웃 도시 피츠버그대 출신 러닝백 드션 맥코이를 뽑아 빅-잭슨-드션 트리오를 확립해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실전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을 빅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었지만 리드의 선택은 적중하며 러닝백 르션 맥코이, 리시버 드션 잭슨, 제레미 매클린이라는 운동능력 출중한 테크니션들의 조합으로 공격진을 만든 이글스는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에 패해 1라운드 탈락했고, 마이클 빅 역시 30대의 나이가 되면서 경기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남아있는 샐러리캡을 은남디 아소무아와 같은 특급 수비수를 영입하는데 들였음에도 수비력이 나아지지 않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12년에는 마이클 빅이 커리어 최악의 멘탈붕괴급 경기력을 팀을 말아먹으면서 4승 12패로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부임 이후 129승 1무 88패로 NFC에서 정규시즌 승률로는 1위에 해당하는 꾸준한 강팀으로 팀을 바꾼 앤디 리드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불만족스러운 성적과 점차 구시대적 전술이 되어가는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의 시대변화 적응에 실패하면서 2012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사임했다. 하지만 앤디 리드가 사임하자마자 캔자스시티 칩스가 채가더니 2013년 시즌 최후의 무패 팀으로 남았다. 더구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팽당해서 칩스로 트레이드 된 알렉스 스미스를 주전 쿼터백으로 쓰면서 얻은 성과라 더더욱 리드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2.4. 칩 켈리 시대



2.4.1. 2013년 시즌


신임 감독 칩 켈리가 부임한 이글스는 시즌 초부터 오리건 대학교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의 '노허들 오펜스'가 어떻게 NFL에 적용될 것인지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밥 먹듯이 출장과 결장을 반복하며 턴오버를 뿌려대는 주전 쿼터백 마이클 빅과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백업 쿼터백 닉 폴스 사이에서 팀은 3승 5패로 갈팡질팡 하는 모습. 그나마 러닝백 르션 맥코이가 분전하며 러싱 야드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팀의 유일한 위안이다. 어차피 승률 5할이 관건인 NFC 동부지구에서 라이벌팀들을 얼마나 잡아내느냐가 플옵 진출의 열쇠가 될 듯.
결국 칩 켈리는 시즌 중반에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는 마이클 빅을 벤치로 앉히고 닉 폴스를 주전 쿼터백으로 선택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과감한 주전 쿼터백 교체 이후에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던 디비전 내부의 다툼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5연승의 쾌속 질주를 하면서 마침내 지구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만만하게 봤던 15주차의 미네소타 바이킹스전에서 48실점이나 하며 뜻밖의 패전을 당하면서 지구 타이틀 싸움이 다시 안개정국으로 빠져들었다. 비록 순위는 필라델피아가 높았지만 라이벌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이글스에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지구내 싸움에서는 댈러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것. 시즌 마지막 주의 댈러스 전을 내준다면 같은 성적을 거두고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댈러스에게 타이틀을 내줄 판이었다. 그러나 최대 고비 중의 하나이던 16주차의 시카고 베어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 홈경기에서 54대 11의 대승을 거두면서 NFC중부지구의 판도를 안개정국으로 밀어 넣고 마지막 남은 댈러스와의 원정경기를 단두대 매치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의 중요성과 팀의 인기도를 반영하여 그 경기가 플렉스 스케줄로 선데이 나잇 풋볼로 일정이 바뀌면서 시즌 막판 2주 연속으로 선데이 나잇 풋볼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막판 댈러스의 거센 반격을 물리치고 24대 22로 승리를 거두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새 헤드코치인 칩 켈리는 1년만에 전임자 앤디 리드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데 '일단' 성공했다.
그리고 맞이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막판 DTD로 6번시드로 밀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맞붙게 되었다. 그 전까지 세인츠가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겨본 적이 없다는 데이터와 추위에 약한 남부지역의 돔구장 사용팀에 시즌 막판 DTD로 와일드카드로 밀려 팀 분위기가 침체 중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시즌 성적은 뒤졌지만 유리한 홈에서 플레이를 하고 시즌 막판에 댈러스와의 단두대 매치의 승리로 기세를 올린 이글스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그러나 4쿼터에 역전 터치다운의 기쁨도 잠시, 세인츠에게 경기 종료와 동시에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재역전패하면서 홈구장 링컨 파이낸셜 필드가 순식간에 침묵에 휩싸인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이글스의 3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한마디로 '''약체 디비전에 줄을 잘 서서'''라는 딱지는 2014년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는 계속 붙어있을 듯.

2.4.2. 2014년 시즌


오프시즌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스캣백 대런 스프롤스와 계약하여 오레건 시절 칩 켈리가 쓰던 오펜스를 제대로 구사할 포지션 플레이어 확보는 되었지만, 팀의 에이스 리시버였던 드션 잭슨을 방출한 자리를 메꾸지 못해 오펜스 라인업 변화에 닉 폴스가 적응을 못해서인지 폴스가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러닝백 르션 맥코이도 변화된 오펜스 스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반 공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그렇긴 해도 공격진 탤런트가 워낙 훌륭한데다 슈퍼스타급은 없어도 빈틈없이 준수한 수비진 덕에 6승 2패로 시즌초 6연승을 달리던 카우보이스를 제치고 지구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닉 폴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며 마크 샌체스가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하는데.. 그러나 샌체스는 예상외로 폴스의 공백을 잘 메꿔주며 나름대로 활약하면서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다.
쌩쓰기빙 주간(13주차)에 댈러스 원정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그러나, 15주차에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하여 지구 1위를 내주기 시작했고, 바로 다음주 16주차 경기에서 지구 최하위 워싱턴 레드스킨스한테 24-27로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불과 3주만에 카우보이스와 이글스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종 성적은 10승 6패.

2.4.3. 2015년 시즌


미치광이 칩 켈리가 팀을 망칠 것인가 살릴 것인가.
지난해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뒤에도 칩 켈리의 예측불허 독자행보는 지속되었다. 팀의 스타 러닝백 르션 "Shady" 맥코이를 버팔로 빌스의 LB 키코 알론소와 트레이드했고, 이후 FA에서 지구 라이벌인 댈러스 출신의 러닝백 드마르코 머레이를 5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그럭저럭 안정감 있던 주전 QB 닉 폴스를 세인트루이스 램스로 팔고나서 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6천만 먹튀 샘 브래드포드를 주전 QB로 발탁했다. 이 시기만 해도 그가 오레건 덕스 시절 주전 QB로 내셔널 챔피언 직전까지 갔던 제자 마커스 마리오타를 영입하는 거 아니냐며 샘 브래드포드는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는데, 놀랍게도 켈리는 브래드포드를 주전으로 내세웠고...
스타트가 영 좋지 않았던 모습에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브래드포드는 여전히 주전이 될까말까한 리그 하위권 쿼터백임을 여실히 드러냈고,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9주차 현재 10개의 인터셉트를 당하는 등 공격진을 잘 이끌지 못하고 있다. 수비진의 활약과 상대적으로 널널한 지구의 도움을 받아 9주차 현재 4승 4패로 지구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그 이후 돌핀스에게 20-19로 패하더니, 이후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45점씩 내주며 대패하여 4승 7패까지 밀려버렸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원정경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 라이벌 자이언츠와 레드스킨스가 각각 5승 6패씩으로 간신히 1위를 지키는 상황이라 여전히 플레이오프 희망은 남아 있는 상태. 그리고 뉴잉글랜드 전에서 상대팀의 막판 공세를 뿌리치고 35대 28로 승리를 거두면서 5승7패의 저조한 성적이지만 여전히 지구 우승의 가능성은 남겨뒀다. 그것도 심지어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남은 상태.[11]
그러나, 16주차 레드스킨스 전에서 패하면서 레드스킨스의 지구우승을 헌납해줌과 동시에 바로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그리고 칩 켈리는 며칠 후에 바로 경질당했다. 끈끈한 수비진은 제 몫을 다해주지만 칩 켈리가 야심차게 영입한 샘 브래드포드와 러닝백 드마르코 머레이, 라이언 메튜스, 라인베커 키코 알론소의 부진이 팀을 시궁창으로 만듬과 동시에 칩 켈리의 감독직도 내려놓게 만들었다. 마지막 17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오펜스 코디네이터 팻 셔머가 맡을 예정이며 칩 켈리가 자기 입맛 위주대로 만들어놓은 로스터 때문에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시점으로 팬들은 생각하고 있다.

2.5. 칩 켈리 이후



2.5.1. 2016년 시즌


칩 켈리가 해고당한 뒤 감독직에 부임한 더그 피더슨(Doug Pederson)은 앤디 리드 밑에서 코치 연수와 보조 코치를 맡은 리드의 제자로, 부임하자마자 칩 켈리가 남긴 잔재를 정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먼저, 실패한 FA로 평가받는 바이런 맥스웰과 키코 알론소, 그리고 자신의 1라운드 픽 (전체 13번)을 보내고, 그 대가로 마이애미 돌핀스의 1라운드 픽 (전체 8번)을 받아왔다.[12]
또다른 망한 FA선수인 드마르코 머레이는 양쪽의 4라운드 픽을 맞바꾸는 대가로 테네시 타이탄스로 트레이드하였다. 백업 쿼터백인 마크 샌체스는 덴버 브롱코스로 트레이드.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번으로 노스다코타 대학 출신의 쿼터백 카슨 웬츠(Carson Wentz)를 지명, 공격진의 약점으로 지목된 쿼터백 포지션을 보강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대가로 너무나도 많은 픽을 퍼준 것이 문제. 원래 전체 2번 픽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소유였으나, 이를 받아오기 위하여 자신의 2016년 1라운드 (전체 8번), 3라운드, 4라운드 픽과 2017년 1라운드, 2018년 2라운드 픽을 주어야 했다.[13] 지금까지 특정 선수를 위해 많은 픽을 퍼준 팀들의 말로가 대체로 좋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
원래 계획은 일단 샘 브래드포드가 주전 QB 역할을 수행하면서 웬츠가 그 뒤에서 배우며 리그에 적응하는 것이었던 모양이었는데, 시즌 시작 직전인 8월 30일 트레이닝 캠프에서 십자인대 파열로 주전 QB 테디 브릿지워터를 잃자 다급한 상황이 되어 물불 안 가리게 된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트레이드가 일어나, 브래드포드를 2017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고 바이킹스에 보내게 되었다. 웬츠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픽을 지출한 상황에서 이미 먹튀 혹은 버스트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래드포드를 보낸 대가로 귀중한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받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졸지에 루키 웬츠를 곧바로 정규시즌 실전에 투입해야 되는 상황이 닥쳤다. 과연 그가 잘해낼지에 대해 많은 관계자들이 의구심을 가졌는데...
하지만 3주차까지는 이글스의 보강전략이 꽤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신인 쿼터백 카슨 웬츠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고 수비진은 3경기에서 불과 27점만을 내주면서 3주차까지 3승 0패로 순항중. 그러나 웬츠는 대학시절 듣보잡 컨퍼런스에서 양민학살로 성적을 내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점점 현실화 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시즌 초에는 아직 기본적인 성향이나 기량에 대한 분석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틈을 타서 반짝 성적을 낼 수 있었으나 역시 NFL은 듣보잡 컨퍼런스 출신의 햇병아리가 데뷔때부터 활개를 치도록 놔둘 정도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3연승 이후 순식간에 2승 5패로 추락하면서 5승 5패로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물론 같은 지구의 라이벌들이 근 20년만에 최고의 시즌을 구가하고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비롯하여 전부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5할 승률로 지구 최하위에 처진 것은 불운이지만 카슨 웬츠가 신인 쿼터백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 전망도 밝지는 않다.
결국 11주차부터 15주차까지 5연패를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16주차와 17주차에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지구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 의미없는 승리를 챙겼다. 최종 성적은 7승 9패로 지구 꼴찌, 그러나 그 동안 불안했던 주전 쿼터백 자리에 그나마 괜찮은 선수인 카슨 웬츠를 얻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웬츠의 실력이 얼마나 성장할지가 팀의 추후 성적을 결정할 관건이다.

2.5.2. 2017년 시즌


'''Fly, Eagles Fly'''
'''드디어 한을 푼 독수리'''
시즌 전 전문가들은 뉴욕 자이언츠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제 2년차 쿼터백이 되는 웬츠와 댈러스의 닥 프레스콧에 대한 공략법이 리그의 타 팀들에게 연구되었을 것이 분명하기에 둘 다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농후했다. 특히나 웬츠의 경우 프레스캇에 비해 그런 낌새가 더 강했던 것이, 지난 시즌에 댈러스는 시즌 막판까지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며 NFC 1번 시드를 가뿐하게 차지한 데 비해, 이글스는 시즌 초반에는 강했지만 중반부터 웬츠의 기량이 완전히 파악당한 듯 연패를 거듭하며 추락, 시즌을 디비전 꼴찌로 마감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뒤엎고 이글스는 초강세를 보였다. 개막전에 팻츠를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던 칩스에게 진 이후, 상승세의 팬서스도 잡으며 9연승도 기록하는 등, 지구 선두로 우뚝 섰다. 지구 라이벌들을 보면 스타 RB 이제키엘 엘리엇의 출장정지 징계와 무기력한 수비로 고전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팀이 풍비박산 나며 밑바닥 중 밑바닥으로 추락한 뉴욕 자이언츠, 자이언츠만큼은 아니지만 커크 커즌스를 제외한 유력 선수들을 모두 팔아치우거나 내보내고 대놓고 탱킹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이기에 비교적 쉬웠다고는 해도, 11월이 끝날 때까지 자그마치 10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린 것은 정말이지 놀랍다.
12월 10일 14주차 경기에서 역시 예상 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NFC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램스에게 승리하면서 11승 2패를 기록, 현재 7승 6패에 머물고 있는 지구 2위 댈러스를 따돌리고 디비전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기쁜 순간이어야 하지만... 이 경기에서 웬츠가 터치다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비 선수 둘에게 큰 샌드위치 힛을 당했다. 반칙으로 터치다운이 취소된 후에도 계속 웬츠는 필드에 남아서 경기를 속행하여 다시 터치다운을 해냈고 플레이가 끝난 후 부상이 있는지 확인하러갔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부상이라 생각했던 상황. 하지만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을때 팀원들 표정이 어두웠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오늘 게임 아웃이라던 웬츠의 무릎 상태는 알고보니 왼쪽 다리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는 시즌아웃성 큰 부상이였다. 이제 믿을 건 칩 켈리가 활용을 제대로 못한 채 다른 팀으로 보내버렸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온 백업 QB 닉 폴스. 폴스가 이글스와 손발을 맞춰오며 위닝 시즌을 가졌던 QB고 웬츠가 나간 뒤에도 경기를 승리를 이끌 정도는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악은 모면했지만, 이번 시즌 맥냅이 갖고 있던 팀 기록마저 갈아치우며 리그 내 최고 수준의 폭발적인 공격 수준을 보여줬던 웬츠와 비견될 수준은 아니기에 슈퍼볼 우승을 바라보던 많은 팬들은 이미 많이 낙담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닉 폴스는 풀타임으로 나온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치며 NFC 1위 자리를 고수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우려대로 웬츠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팀이 올 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에 팬 투표로 선정하는 프로볼에 QB 카슨 웬츠 TE 잭 얼츠 DT 플레처 콕스 OT 레인 존슨 OG 브랜든 브룩스 S 말콤 젠킨스가 선정되며 많은 선수가 올라갔고, C 제이슨 켈씨와 DE 브랜든 그래엄은 아쉽게 오르지 못하였다.
리그 1위를 차지한 만큼 1번 시드를 받았고,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작년 컨퍼런스 우승팀 애틀랜타 팰컨스를 만나 웬츠가 없는 자리를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시키고 후반전에 역전을 시키며 컨퍼런스 챔피언쉽에 진출했다. 챔피언쉽 상대는 끝내기 터치다운으로 기세가 올라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
이후 챔피언십에서 미네소타를 38:7로 관광을 보내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굉장히 고무적인 사실은 12월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의 폴스는 실전 감각을 되찾은것도 모자라 오히려 더 좋은 상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다. 상대는 13년전 자신들이 아쉽게 패배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18년 2월 4일 열린 슈퍼볼 LII에서 더그 피더슨의 미친 플레이콜과 닉 폴스의 활약으로 리벤지에 성공하며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2.5.3. 2018년 시즌



팀은 전년도 우승팀 답지 않게 부진하며 이러다 플옵이 좌절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전년대비 공격은 그럭저럭 했으나 수비, 특리 세컨더리에서 답이없는 수비력으로 아깝게 진 경기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6승 7패를 거두며 이제부터 전승을 해야 플옵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주전 QB인 카슨 웬츠가 척추골절을 당했다는 판정을 받아 시즌아웃되었다.[14] 그러나 전시즌 슈퍼볼 MVP인 닉 폴스가 또다시 팀의 소방수 역할을 하며 이글스는 3전 전승, 결국 6번 시드를 받아 와일드카드로 진출하여 시카고 베어스와 만나게 됐다. 과연 닉 폴스가 이번시즌에도 일을 낼지가 주목되는 상황. 여담으로 닉 폴스는 12월이 되면 나타나 산타클로스처럼 선물을 준다고 Saint Nick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리고 열린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 그리고 더 극적인 베어스 키커의 48야드 킥 미스 덕에 시카고 베어스에게 16:15로 승리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14: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분 남겨두고 마지막 득점 기회에서 닉 폴스가 던진 패스를 WR 알션 제프리가 못 잡고 놓쳤는데 하필 이게 상대 CB 마션 라티모어가 잡아버리면서(...) 결국 세인츠에게 인터셉트를 당하고 공격권이 넘어가면서 패하고 말았다.

2.5.4. 2019년 시즌


팀의 전력은 상당히 뛰어나며, 세컨더리를 제외하면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없이 32개 팀 전부의 파워랭킹에서도 늘 4~5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 하지만 역시 가장 큰 걱정은 카슨 웬츠의 건강으로 데뷔를 제외하곤 한 시즌을 완벽하게 보낸 적이 없다보니 바라보는 팬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Week 1
vs 워싱턴 레드스킨스 32-27, 승, 시즌 성적 1-0
전반은 17-0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예상대로 세컨더리가 많은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거기에 건강하기만 하면 완벽했던 카슨 웬츠의 모습 또한 형편없어서 필리건들의 분노에 커다란 부채질을 했다가... 다행히 3쿼터 이후 폼을 찾아 승리를 이끌었다. 돌아온 WR 드션 잭슨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고, 그롱크의 은퇴 이후 리그 최고의 TE중 하나인 잭 얼츠 또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해 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Week 2
vs @애틀랜타 팰컨스 20-24, 패, 시즌 성적 1-1
그야말로 병림픽. 수비팀이 여러번의 인터셉션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으나 웬츠가 여전히 전반에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거기에 웬츠는 잠시 플레이에서 빠지기도 하며 건강에 또 적신호가 왔는지를 의심하게도 했다. 4쿼터에 잠시 역전을 하는가 싶더니 훌리오 존스의 빅 플레이에 쐐기를 맞았다. 그 후 팰컨스 진영 깊숙한 곳 까지 밀고 나갔으나 마지막에 아까운 차이로 1st down 갱신에 실패하며 종료.
Week 3
vs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24-27, 패, 시즌 성적 1-2
라이온스가 2019년 놀라운 시즌을 보여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면 안 됐다. 리시버진 전원 이 손에 참기름을 떡칠하고 나온 것 처럼 공을 놓쳤다. 수비진 도 상당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고 애런 도널드-칼릴 맥을 이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플레처 콕스도 시즌 시작 전 부상이 아직 남아있는지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지 못 했다. 한 마디로 다 못 했고, 그래서 졌다.
Week 4
vs @그린베이 패커스 34-27 승, 시즌 성적 2-2
상당히 잘 했다. 비록 전체적으로 수비가 많이 거칠고 눈쌀이 찌푸려지는 장면도 꽤 나왔지만 2~3주와는 달리 정신 차린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진짜 이글스의 힘으로 승리했는지는 의문부호가 찍히는 상황. 패커스의 입장에서 보자면 완전히 러닝백이 없는 것과 같은 경기를 펼쳤고[15] 이글스의 러닝백들이 공만 들었다 하면 6~7야드를 그냥 줏어먹듯 나아갈 만큼 러닝수비 또한 형편없었다. 로저스는 패싱 야드도 상당히 높게 가져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의미에선 한계를 보였으며(이는 패커스의 팬들이 풀어가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글스에 상세히 적지 않았다.) 그를 뒷받침 해 줄 리시버는 아담스 하나 뿐이었고, 타이트엔드또한 밥값을 전혀 못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고 봐야한다.
Week 5
vs 뉴욕 제츠 31-6 승, 시즌 성적 3-2
보약 한 첩 잘 지어 먹은 주간. 더 무슨 얘기가 필요할까... 오늘로 이글스는 제츠를 상대로 11전 11승 0패의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경기 중간 카슨 웬츠의 히트는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부분. 가비지 타임엔 후보 쿼터백이 나오면서 웬츠가 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혹시 부상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Week 6
vs @미네소타 바이킹스 20-38 패, 시즌 성적 3-3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런 디펜스 1위의 이글스를 과연 댈빈 쿡과 바이킹스가 뚫을 수 있느냐, 최악의 패스를 하는 커크 커즌스와 최악의 세컨더리를 가진 이글스와의 자강두천은 누가 승리하느냐. 이 두 가지였다. 결국은 2주 연속으로 크레이지 데이를 맞이한 커즌스의 압승. 지난 주 까지 언해피를 띄우며 불만을 토로했던 바이킹스의 리시버 스테판 딕스가 3터치다운, 167야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웬츠도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다양한 스크램블과 러싱을 하는 등 분투했지만 미니애폴리스의 뜨거운 열기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경기 다음날엔 같은 지구의 카우보이스가 리그 최하위의 전패 팀이었던 뉴욕 제츠에 밟히며 NFC 동부지구 자체가 약체로 평가되는 지경에 이른다.
Week 7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10:37 패, 시즌 성적 3-4
선데이 나잇 풋볼로 열린 경기이다. 미국 전역에서 인기 1,2위를 달리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입장에서 보기엔 프라임 타임 다운 경기였지만, 이글스 입장에선 최악의 경기였다. 지난 주 뉴욕 제츠에게 패하며 팀 분위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침체된 카우보이스는 감독의 경질 루머마저 돌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었고 이글스 역시 좋게 봐주기 어려운 분위기였는데 지구 라이벌에게 좋은 보약 한 첩 지어주며 이글스는 스스로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쿼터백 카슨 웬츠는 레이팅 80.8을 받으며 좋지는 않았어도 크게 나쁘지도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문제는 공을 받을 의지가 없어 보이는 리시버진과 여전히 형편 없는 세컨더리, 오늘 따라 함께 망가진 디라인 등 팀 모두가 무기력하고 눈이 썩는 경기를 보여주며 남은 시즌에 빨간불을 제대로 켰다. 반면 지구 라이벌인 카우보이스는 홈에서 라이벌을 꺾으며 지구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Week 8
vs @버팔로 빌스 31:13 승, 시즌 성적 4-4
Week 9
vs 시카고 베어스 22:14 승, 시즌 성적 5-4
Week 10
BYE WEEK
Week 11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7:10 패, 시즌 성적 5-5
Week 12
vs 시애틀 시호크스 17:9 패, 시즌 성적 5-6
Week 13
vs @마이애미 돌핀스 31:37 패, 시즌 성적 5-7
Week 14
vs 뉴욕 자이언츠 23:17 승, 시즌 성적 6-7
Week 15
vs @워싱턴 레드스킨스
Week 16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Week 17
vs @뉴욕 자이언츠
NFC 와일드카드
그동안 건강하던 카슨 웬츠가 하필 중요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허망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의로 쿼터백을 부상입히려는 플레이가 나와 시애틀은 욕을 먹고 있다.

2.5.5. 2020년 시즌


2020년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에 TCU 출신 와이드 리시버 제일런 리거를, 2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 대학의 쿼터백 제일런 허츠를 지명했는데, 리거는 몰라도 이미 카슨 웬츠가 있는데 뭐하러 QB를 뽑았냐며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싸하다[16]. 하위 로스맨 단장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러셀 윌슨을 놓쳤던 일을 예로 들며 애써 변명에 나섰지만 씨알도 안 먹힌 듯 오히려 하위를 짜르라는 원성만 거세졌다. [17]
부상자가 쏟아져 나오며 암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주차 페덱스 필드에서 벌어진 워싱턴 풋볼팀과의 개막전. 카슨 웬츠가 터치다운을 꽂아넣으며 초반에 앞서나갔지만, 후반전부터 뒷심이 밀리기 시작, 결국 27대17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주차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시작된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홈경기. 3쿼터까지 24대19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4쿼터에 들어서 터치다운 2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는 바람에, 그렇게 또 졌다(...).
3주차 링컨 파이낸셜 필드 홈 경기. 필드골 잔치가 펼쳐졌다. 경기 막판에 카슨 웬츠가 직접 돌진하여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결착을 내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4주차 리바이스 스타디움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됐다. 3쿼터까지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며 팬들의 맥주캔 적립 갯수는 계속 늘어만 가는 상황. 4쿼터에 들어서 정신을 차렸는지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렸다. 시즌 첫 승 신고.
5주차 하인즈 필드 원정. 상대는 언터처블 피츠버그 스틸러스. 작년 시즌 2주만 뛰고 시즌을 통째로 날린 벤 로슬리스버거와 올해 데뷔한 신인 와이드 리시버인 체이스 클레이풀[18]의 협공으로 인해 반격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패배.
6주차 링컨 파이낸셜 필드 홈경기 지난 정규시즌 MVP 라마 잭슨이 이끄는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라마 잭슨을 저지하지 못하고 점수를 연거푸 허용한 것이 컸던 경기. 후반전 들어서 추격을 시작하나 했더니, 2점 차 승부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초반에 기선제압을 당한 것이 꽤나 뼈아팠던 경기가 되었다.
7주차 링컨 파이낸셜 필드 홈경기. 지구 라이벌인 뉴욕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쿼터까지 팽팽했던 승부. 3쿼터에 자이언츠 와이드 리시버인 스털링 셰퍼드에게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4쿼터 막판, 이글스의 러닝백인 보스턴 스캇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1점차 신승을 거뒀다[19].
8주차 링컨 파이낸셜 필드 홈경기. 지난 주에 이어 지구 라이벌인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한다. 필드골로 탐색전을 벌이다가 이글스가 먼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카슨 웬츠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꽂아넣으며, 라이벌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갈 수 있었다. 4쿼터 후반에 제일런 레이거가 픽 식스를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은 것이 결정적.
9주차 바이위크
10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이스트 러더포드 원정경기. 졌다. 그것도 아주 한심하게 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글스는 서드다운 컨버전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한 희대의 개막장 경기력을 선보였고 자이언츠의 쿼터백 다니엘 존스에게 1쿼터 첫 공격에서 34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허용하기까지 한다[20]. 카슨 웬츠 역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답보하는 모습이 여전했고. 하여간 어찌나 한심한 경기력을 선보였던지 감독인 더그 피더슨이 지역 라디오 방송 전화 인터뷰 중 대놓고 짜증을 낼 정도였다.
11주차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번 패배. 3승 6패 1무로 여전히 지구 선두 유지 중이지만 이날 11주차에서 라이벌 두팀들은 모두 승리, 바이로 경기가 없었던 뉴욕 자이언츠와 더불어 '''무려 세팀이 3승 7패로 2위라는 점이다!''' 게다가 라이벌들은 이제 정신차리려고 하는 중인 와중에 이글스만 헤롱대고 있다는게 문제다. 더구나 12주차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인데 추수감사절인 목요일의 경기가 바로 워싱턴과 댈러스와의 경기이다. '''말인 즉 이글스 보다 4승째를 먼저 챙길 팀이 워싱턴과 댈러스 가운데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일요일에 경기를 치르는 자이언츠 역시 조 버로우가 빠진 벵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워싱턴 vs 댈러스의 패자와 함께 지구에서 유이하게 4승을 올리지 못하는 셈이 된다[21]. 한편 이글스 감독인 더그 피더슨은 이튿날 이글스의 주전 쿼터백은 여전히 웬츠라고 밝혀 이글스 팬들의 마음에 누룽지를 만들어내는 중. 그리고 결국 추수감사절의 워싱턴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워싱턴이 승리함으로서 그동안 붙잡고 있던 동부지구 선두 자리마저 워싱턴에게 내주고 말았다.
12주차 홈경기였던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대결에서 17-23으로 패하여 결국은 3위로 주저앉아 버렸다. 같은날 있었던 뉴욕 자이언츠신시내티 벵갈스와의 경기에서 자이언츠가 승리하여 디비전 1위로 올라선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결국 이 경기로 인해 카슨 웬츠는 신뢰도가 떨어졌다.
13주차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16-30으로 또다시 패했다. 애런 로저스에 무려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한건 덤. 여기에 갈수록 허접함으로 비난받는 웬츠의 꼬라지를 보다못한 더그 페더슨 감독이 4쿼터 막바지에 루키 제일런 허츠로 교체해 허츠가 자신의 첫 NFL 타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이미 기운 경기. 특히 라이벌시애틀 시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효율적인 러싱공격으로 17-15 승리를 거뒀고,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무려 스틸러스의 전승 행진을 끊어냈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조가 되었다. 게다가 다음 주 경기인 14주차 경기도 이글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기세가 오른 세인츠인데 반해 자이언츠는 중요한 시점에서 2연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가물가물 해져버린 카디널스고, 풋볼팀의 다음 상대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진 나이너스이다.
디비전 공동 선두인 자이언츠, 풋볼팀은 5승 7패인데 이글스는 현재 3승 1무 8패이다.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탈락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고 디비전 최하위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22]. 그리고 결국 이글스는 웬츠 대신 루키 제일런 허츠를 주전으로 승격시켰다.
14주차 그 사나운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홈경기. 여기서 루키 쿼터백인 제일런 허츠가 일을 냈다. 누구도 이글스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던 터라 이변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결과는 27대24로 이글스의 승리. 전임 쿼터백인 카슨 웬츠의 방황에 뒷목을 잡았던 이글스 팬들은 모처럼 제대로 된 쿼터백이 등장했다며 환호하는 중. 당시 FOX해설자였던 케빈 버크하트[23]와 대릴 존스턴[24]은 허츠의 퍼포먼스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15주차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오클라호마 대학교 동기인 카일러 머리와 제일런 허츠가 만났다. 두 쿼터백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마구마구 공격을 퍼부었다. 허츠는 터치다운 패스 4개를 기록하여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지만, 더 뛰어난 리시버진을 보유한 카디널스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16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라는 철천치 원쑤와 AT&T 스타디움에서 격돌을 했다. 제일런 허츠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했으나, 낮 경기 한정 천하무적(...)인 앤디 달튼이 버티고 있는 카우보이스에게 제대로 박살이 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미 지구 우승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허술한 카우보이스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한 공격진에 책임이 더 큰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17주차 워싱턴 풋볼팀을 상대하는데, 원래대로라면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3시에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NFC 동부지구의 모든 운명이 걸린 상황으로 바뀌었기에 NBC에서 선데이 나잇 풋볼 플렉서블 스케쥴 찬스[25]를 활용하게 되었다. 이글스가 풋볼팀을 잡으면 그야말로 고춧가루를 메가톤급으로 뿌려대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지만, 패할 경우 슈퍼볼 52의 영웅인 덕 피더슨 감독 및 코칭 스태프에게 위기 상황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했지만... 경기 시작도 전에 '''내년에도 덕 피더슨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한다.
경기는 져주기 논란이 나올 정도였다. 전반전에 허츠가 두 개 터치다운을 해서 14:17 3점차 뒤진 상황. 여기서 워싱턴으로부터 인터셉션을 따내 필드골을 넣으면 동점이 되는 상황인데 굳이 터치다운을 노리다가 턴오버를 당하는 운영을 했고, 4쿼터에는 허츠마저도 빼고 공격권을 허술하게 내줘 결국 14:20으로 패배했다. 이글스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패하면 전체 6픽, 이기면 전체 9픽이라 지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필 이 경기가 SNF라서 더 논란이 되는 중이다. 추가적으로, 마지막 플레이에서 굳이 알렉스 스미스의 오른쪽 다리를 덮치는 행위를 했는데[26] 이것 때문에 더 욕을 먹는 중. 이에 자이언츠와 이글스 팬덤 간의 싸움이 절찬리에 일어나고 있다.
사실 이 상황은 이번 시즌 이 지구가 얼마나 막장인지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포스트시즌이 걸린 댈러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졸전 끝에 승리해 '''6승 10패를 해놓고도 워싱턴이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했던''' 자이언츠는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워싱턴은 16주차에 '''4승 10패팀 캐롤라이나를 상대한 홈경기에서 이겼으면 꼴랑 7승 8패로 지구우승을 확정짓는 상황인데 그걸 캐롤라이나한테 지면서'''[27] 결국 마지막 주까지 끌고 왔다. AFC의 인디애나폴리스는 '''11승을 하고도 포스트시즌 못 갈까봐''' 팬들이 제대로 멘붕을 했는데[28] 여기는 고작 7승 9패로 지구우승팀이 나왔으니 할 말이 없다.

2.5.6. 2021년 시즌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더해서 마지막 경기에서의 져주기 경기 논란으로 이글스의 평판이 바닥까지 떨어지자, 1월 11일에 구단주 제프리 루리는 더그 피더슨 감독을 소환했다. 그리고, 인터뷰 직후 더그 피더슨 감독을 해고한다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했다. 아무래도 고의로 패하여 팬들의 비난을 의식한 듯, 경기 결과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피더슨을 내쳤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2021년 4월에 진행될 신인 드래프트를 의도적으로 신경쓰는 듯한 구단 프런트의 책임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시즌까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공격 코디네이터를 지냈던 닉 시리아니[29]가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지시간으로 2월 18일, 카슨 웬츠인디애나폴리스 콜츠로 트레이드했다. 콜츠에게서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 픽과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을 받았다. 카슨 웬츠가 70%의 공격 스냅을 플레이하고 콜츠가 플레이오프에 가거나, 75%의 공격 스냅을 플레이하면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이 1라운드로 바뀔 수 있다.
하루 뒤에는 2008 시즌[30] 이글스에서 데뷔하여 전성기를 보냈던 와이드리시버 드션 잭슨이 팀과 결별했다. 워싱턴 풋볼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이적하고 2019시즌에 이글스 2기 시절을 보냈지만, 부상에 신음하면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는 평. [31]
2월 22일에는 슈퍼볼 52의 영웅이었던 와이드리시버 앨션 제프리마저 방출하는 강수를 뒀다. 공격의 핵심이던 두 명의 와이드리시버가 모두 팀을 떠나는 상황을 맞이하자[32] 이글스 팬들이 오라인의 공백을 대체 누구로 해결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꽤나 험난한 전력 보강이 예상된다.

3.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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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구결번




5. 여담


  • 미국 스포츠 역사상 유례가 없는 2팀 연합 정규시즌을 치른 적이 있는 팀이다. 1943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전쟁터로 끌려나가 선수가 없어져버리자, 한시적으로 같은 펜실베이니아 연고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연합해 Phi/Pit Eagles/Steelers, 일명 스티글스(Steagles)라는 팀으로 1943년 NFL 정규시즌을 치렀다. 이때 성적은 5승 4패 1무. 이 시즌은 한시적인 것으로, 스틸러스는 1944년 시즌에는 NFL에 불참하고 이글스만 1944년 시즌에 참가했다. 그런데, 이 스티글스라는 팀이 NFL에 족적을 남긴게 있다. 바로 현재의 코디네이터 시스템을 정착시킨 것. 1943년 같은 팀으로 참가하게 된 스틸러스의 감독 월트 키슬링과 이글스의 감독 그리시 닐은 원수지간 수준으로 서로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같이 식사를 하는 것조차 거부할 정도. 그래서 팀 운영을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공격이랑 수비 반 잘라서 공격은 닐이 맡고 수비는 키슬링이 맡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이것이 현재 NFL의 공격 코디네이터-수비 코디네이터 분화 시스템의 원조가 되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09시즌부터 매번 홈 개막전에서 만나는 팀들이 모두 슈퍼볼에서 승리하고 있다. 2009년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시작으로 2010년 그린베이 패커스, 2011년 뉴욕 자이언츠는 홈 개막전에서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2012년에도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이글스의 홈 개막전에서 경기를 치루었으나 이글스의 24-23 승리. 이로써, 이글스의 홈 개막전 상대팀이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슈퍼볼에서도 우승하는 징크스는 깨졌으나, 레이븐스가 이 해에 슈퍼볼 타이틀을 차지했다! 고로 이글스의 홈 개막전에서 만나는 팀들이 슈퍼볼에서 우승한다는 기록은 1년 연장되었다.
그리고 2013 시즌에는 9월 15일에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홈 개막전을 치룰 예정인데. 과연 차저스가 이 징크스(?)를 이어갈 것인지?? 어쨌든 2013 시즌 이글스 홈 오프닝 게임에서는 차저스가 에디 로얄의 3개의 터치다운을 앞세워서 33-30으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차저스는 시즌 중반까지 지구 내 양대 깡패로 자리잡은 덴버 브롱코스캔자스시티 칩스의 틈바구니에서 승률 5할을 밑돌며 이글스의 징크스가 드디어 깨지는 듯 하더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심에 힘입어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3번시드인 신시내티 벵골스마저 물리치고 디비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디비전 플레이오프 상대인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시절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기만 하면 호구로 삼았었고, 심지어는 그 무지막지한 공격력의 브롱코스를 상대로 올시즌 유일한 홈경기 패배를 안겨주는 등 일단 겉으로 드러난 성적 외의 무언가를 보여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브롱크스에게 잡히며 기록은 공식 종료.
  • 무늬만 동부지구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워싱턴 레드스킨스, 뉴욕 자이언츠와 함께 네 팀이 NFC 동부지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동안 줄곧 약체팀[33]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같은동네 야구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통때문인지 이글스 팬덤 역시 강성이다. 이글스 팬의 특징은 자기 팀이 못하면 자기 팀한테 응원보다도 강한 야유를 보낸다는 것. 심지어 크리스마스 즈음의 시즌 말 게임에서 이글스가 못하자, 응원차 나온 산타클로스에게도 야유를 보내는 독한 팬으로 유명하다. 한번은 이글스 팬이 상대팀 팬의 어린 딸에게 일부러 구토를 해서(!) 구속된 적도 있을정도. 팬만 독하느냐? 선수들도 만만치 않게 라이벌전엔 공격적으로 변한다. 특히 댈러스 카우보이스 상대로 아주 사이가 안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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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삼각편대중 1명이었던 명예의 전당 헌액자 와이드 리시버 마이클 어빈의 목을 부러뜨린 살인태클. 어빈은 이날 이후 바로 은퇴했다. 이때가 이글스 vs 카우보이스 라이벌리의 절정으로 댈러스 카우보이스 팬들이 제일 싫어하는 팀으로 이글스를 꼽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아울러 뉴욕 자이언츠와도 상극이다. 특히 마이클 스트래헌과 이글스의 오펜시브 태클이었던 존 런얀과의 앙숙대결은 유명했다. 거기다 이스트 러더포드를 홈으로 둔 까닭에 뉴저지 남북대결(?)의 근원지로도 유명하다. 필라델피아와 가까운 뉴저지 남부 지역은 이글스의 인기가 높기 때문.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주인공 팻 솔라타노가 응원하는 팀이다. 해당 역을 연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 또한 파파라치 사진에서 이글스 굿즈를 자주 찾아볼 수 있는 팀의 열렬한 팬.
  • 마크 월버그가 'Invincible'이란 영화에서 이 팀의 선수를 연기했다.
  • 유명한 필리건으로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있다.[34] 때문에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경기를 보러 온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한다. 덕분에 같은 필라델피아 연고지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덤에서는 시즌권 평생 보장 옵션이라도 걸어서 트라웃 좀 어떻게 데려와보라는 드립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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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라델피아 팬들 한정으로 시의 창설자인 '윌리엄 펜'의 '윌리엄 펜의 저주'라는 것이 존재한다. 내용은 필라델피아 시청의 꼭대기에 윌리엄 펜의 동상이 세워져있는데 시에서 가장 높은 인공물로 548피트 높이에 위치해 있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옆에 948피트 높이의 통신회사인 컴캐스트 빌딩이 들어선 것. 이후 필라델피아 연고 프로팀은 우승한 일이 없었는데[35] 이 저주를 알게된 컴캐스트측이 최상층에 윌리엄 펜 동상의 축소모형을 가져다 놓았고 필리스가 2008년 월드 시리즈에서 28년만에 창단 2번째로 우승한다. 그럼에도 이글스는 아직까지 저주에 시달리는(?) 중...이었지만 결국 슈퍼볼 우승을 거머쥐었다!
  • NFC 동부지구 소속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슈퍼볼 우승이 없었던 팀이었으나 2018년 미니애폴리스에 열린 슈퍼볼 LII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NFC 동부지구 소속 팀들은 모두 슈퍼볼 우승을 1회 이상 차지하게 되었다.
  • 2019-20년 시즌까지 뉴욕 제츠를 상대로 11전 전승 중이다. 약 50년 동안!

[1] NFL의 32개 팀 중 유일하게 좌측을 향한 로고이다[2]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연합팀.[3]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공용[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공용[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공용[6] 2010년 한정 MLS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공용[7] 창단은 1899년에 했다.[8] 실은 기존에 존재하던 WFL이라는 마이너리그 풋볼팀에서 와이드 리시버로 뛰던 선수 출신이다.[9] 이를 소재로 2006년 마크 월버그, 그렉 키니어 주연의 영화 인빈서블이 개봉되었다. 감동적인 내용이니 이글스 팬이라면 한 번 쯤 보는것을 추천한다. 빈스 버팔리는 3년간 이글스의 스페셜 팀으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은퇴했고, 활동 시기에는 스페셜 팀 주장이 될 만큼 인덕도 얻었다.[10] 이 시즌 당시 맥냅은 리그 역사상 최초로 1시즌 당 터치다운 패스 30개 이상을 기록했다.[11]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무조건 지구 우승이 가능하다. - 참고로 레드스킨스 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12] 언뜻 보면 필라델피아가 호구딜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맥스웰과 알론소가 실력에 비해 매우 높은 연봉을 받고 있던 지라 오히려 마이애미가 호구딜을 했다는 평이 대다수인 아이러니한 상황.[13] 2012년 전체 2번 픽인 RGIII을 위해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퍼준 대가나, 2011년 훌리오 존스를 위해 애틀랜타 팰컨스가 퍼준 대가와 비교될 정도이다. 2016년 전체 1번 픽이 될 제러드 고프를 위해 LA 램스가 퍼준 대가도 비슷했다.[14] 시즌 초반부터 허리가 아팠고, 통증이 악화되자 검사를 한 결과 척추골절 판정을 받았다.[15] 이 경기 패커스의 러싱야드 탑 플레이어는 애런 로저스이다. 말 다 했지..[16]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웬츠가 하루가 멀다하고 삽질을 해대다보니 오히려 전화위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17] 그러나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눈이 썩을 경기력을 보이는 웬츠 덕분에 이마저도 농담이 되고있다.[18] 1998년생.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스하키의 본 고장인 캐나다 아보츠포드 출신이다.[19] 특히 이 경기에서 자이언츠의 다니엘 존스가 3쿼터때 무려 80야드 러싱이라는 신공을 선보여^ 이글스 수비진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막판에 존스의 스텝이 꼬여 넘어지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최장거리 쿼터백 러싱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치욕거리를 만들뻔 했다.[20] 이미 7주차 홈경기에서 80야드 스크램블 플레이를 선보였던적이 있어 존스가 주력이 되는 쿼터백이란 사실을 목격했음에도 대책없이 나온것이다.[21] 물론 자이언츠와 벵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22] 댈러스 역시 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쿼터백 사정은 이글스 보다 낫다. 이글스는 웬츠 주전 기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실상 제일런 허츠에게 잔여 시즌을 맡겨야 하는 처지다.[23] 1974년생 캐스터, 뉴욕 메츠 지역방송 SNY 필드 리포터를 시작으로 FOX스포츠로 이직, 현재 FOX스포츠 2번 중계진을 맡고 있다. 파트너 소개 시 커리어를 빼놓지 않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프랭크 토마스를 소개할 때는 "Hall of Famer 'Big Hurt' Frank Thomas, I'm Kevin Burkhardt."[24]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수비수. 트로이 에이크먼과 함께 슈퍼볼 3회 우승을 일궈낸 경험이 있다.[25] 원래 17주차에는 선데이 나잇 풋볼 편성이 없다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생기면 스케쥴 변경을 진행한다. NBC의 플렉서블 스케쥴이 괜히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26] 알다시피 알렉스 스미스는 2018년 입은 끔찍한 부상 때문에 다리가 사실상 시한폭탄이나 다름 없는 상태다.[27] 물론 주전 쿼터백인 알렉스 스미스가 결장해 팀에서 눈밖에 난 해스킨스가 출전했다는 쉴드 여지는 있다. 결국 이 중요한 경기에서 졸전을 펼친 해스킨스는 바로 방출되었다.[28] 실제로는 마이애미가 마지막 경기를 져 10승으로 포스트시즌 탈락했고 콜츠는 7번시드를 따냈다.[29] 1981년생 코치. 주로 대학풋볼리그에서 코치직을 두루 섭렵했다. 필립 리버스와 동갑이다![30] 참고로 이때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해다.[31] 잭슨은 올해 만 35세가 되기 때문에 나이로 인해 재기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라고 한다.[32] 사실 잭슨과 제프리는 나이가 들면서 기량 하락으로 인한 한층 퇴보한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었다. [33] 2018년 슈퍼볼 LII 우승 전까지 지구팀중 유일하게 슈퍼볼 우승을 못해본 팀이었다. 그것도 카우보이스 5회, 자이언츠 4회, 레드스킨스 3회로 꽤나 차이가 났었다.[34] 트라웃은 남부 뉴저지 밀빌 출신이다. 밀빌은 심지어 필라델피아보다 아래에 있을 정도라 트라웃은 자연스럽게 뉴욕보다 훨씬 경기장이 가까운 이글스의 팬이 되었다고한다. 뉴저지 팬심은 지역에 따라 응원하는 팀이 나눠지는데 뉴욕과 가까운 북부는 뉴욕 자이언츠팬들이 다수이며 필라델피아와 근접한 남부지역은 이글스 팬들이 많은 편이다. 다른 스포츠(ex: 필리스-양키스, 식서스-닉스, 플라이어스-레인저스 등)도 비슷하게 갈린다.[35] 단 한번은 있다. 1980년 월드 시리즈에서 필리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압하고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뤘다.